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런 예거/작중 행적/2부 (문단 편집) === 에필로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797fad2b5152c13a.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797fad2d2552c13a.png|width=100%]]}}}|| || '''외부 세력의 폭격에 의해 멸망하는 파라디 섬''' || 단행본 34권에서 수십 년 후[*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시나 구]]의 건물들이 미래적으로 바뀌며 최소한 몇 세기(최소 수 세기, 수십 세기, [[二千年... 若しくは... 二万年後の君へ・・・|엔딩 제목]]을 그대로 따르면 최대 200세기 정도) 뒤로 확정되었다.] 원인 불명의 전쟁으로 인해 미래의 [[파라디 섬]]이 멸망한다. 고향이 파괴되고 본인의 머리가 묻힌 미카사와 아르민과의 추억이 깃든 언덕의 나무는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과거 [[시조 유미르]]가 발견했던 [[대지의 악마]]가 깃들어 있는 나무와도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즉 엘런은 태어날 때부터는 물론, 죽어서도 편히 쉬기는커녕 거대한 힘에게 지배당하는 결말을 맞이한 셈.[* 이 때문에 혹시 엘런도 [[시조 유미르]]처럼 성불하지 못한 채 [[좌표(진격의 거인)|좌표의 세계]]에 남아 거인을 만드는 망령으로 전락해버린 게 아니냐는 설이 독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작중에서 거인의 힘이 사라지는 장면을 묘사할 때 유미르의 성불, 엘런의 죽음, 대지의 악마의 소멸, 아홉 거인과 무지성 거인 모두 거인화가 풀리고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온 에르디아인들을 동시에 보여주었지만 유일하게 좌표가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에필로그를 다루는 [[2천년... 혹은... 2만년 후의 너에게...]] 파트에서도 '모든 것을 '''보고 있던''' 세계수의 구멍에'(全てを見ていた大樹の洞で)라는 가사가 있다. 화자인 레보가 청자나 소년에게 전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다르게 보면 엘런(혹은 엘런의 머리에 기생한 대지의 악마)가 좌표에 남아 미카사의 삶과 최후, 그 이후 수세기 동안 벌어진 파라디 섬의 부흥과 멸망의 역사를 지켜봐왔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카지 유우키가 내레이션을 맡은 마지막 가사 "이천년... 혹은... 이만년 후의 너에게" 가사도 나무 안으로 들어올 소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엘런의 말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조 유미르는 프리츠 왕에 대한 미련으로 성불하지 못하고 영겁의 시간동안 좌표의 세계에 갇혀 있던 것이었으므로 현세에 별다른 미련이 없는 엘런에게 이것이 적용되기는 힘들다.] 하지만 엘런의 가장 큰 목적은 미카사와 아르민을 비롯해 자신의 소중한 동료들이 최악의 학살자가 된 본인의 희생을 발판 삼아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되어 행복하게 오래 살길 바라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정치적 대의나 이념을 떠나서 철저하게 동기들의 행복만을 바란 '''엘런의 소원 자체는 모두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본인도 스스로 '어디에나 흔히 널려 있을 법한 멍청이'라 자학할 만큼 힘의 한계가 명확하여 수백년 후의 미래까지 예견할 여력이나 멘탈리티를 갖추고 있지 않다. 혹여나 미래를 알더라도 동기들이 싸움과 전쟁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산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며 후의 전쟁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도 인류는 살아 있는 이상 다툼과 싸움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 바 있다. 섬이 멸망하고 거인의 힘이 부활한 미래의 시대는 애니에서 수세기가 지난 [[사이버펑크]] 수준의 기술력을 이룩한 미래 사회로 묘사되어 엘런과 연합이 이룩한 파라디 섬과 세계 사이의 평화와 자유는 적어도 약 수백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 땅울림이 마냥 무의미한 결과만을 부르지 않았음을 암시하였으며 전쟁이 일어난 원인 또한 무엇 때문인지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즉, 파라디 섬의 멸망과 거인의 힘 부활은 과거의 저 먼 뒤안길로 사라진 엘런과 아르민, 104기 세대의 이야기와 전혀 상관 없으며 후손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h139.Eren's tree1.jpg|width=100%]]}}}|| || '''엘런과 대지의 악마의 목이 묻힌 언덕의 나무''' || 그리고 멸망하고 폐허가 된 파라디 섬의 생존자 중 하나인 흑발의 소년병과 개가 엘런이 묻힌 거대한 나무를 발견하게 된다. 이는 [[시조 유미르]]가 [[프리츠(진격의 거인)|프리츠]]의 병사들의 추적을 피해 거대한 나무를 발견한 순간과 구도가 같다.[* 차이점이라면 처음부터 혼자였던 데다 프리츠 왕과 병사들, 개들을 비롯한 적들에게 쫓기며 자유를 억압당하고 사면초가에 몰린 유미르와 달리 소년은 누구에게 쫓기거나 자유를 억압당하지도 않았고 동료인 개와 함께 시간시나 구의 주변 일대를 탐험하며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고, 나무의 냄새를 맡은 개를 따라가다 자연스레 나무를 발견했다.] 신기하고 기형적일 만큼 어마어마한 나무에 흥미를 가진 소년은 개를 이끌고 나무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수세기 동안 끝난 줄 알았던 거인의 시대는 또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하며 [[진격의 거인]]의 이야기는 마침내 막을 내린다.[* 이 장면에 대하여 재미있는 해석이 있는데, 최초의 거인인 유미르는 병사들과 '''개에게 쫓기다''' 나무 속에 들어가 거인의 힘을 각성했지만, 소년은 '''개와 함께'''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역사는 계속 되풀이되지만 그 과정에서 약간이나마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도 조금씩 나아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니판에서 굳이 같이 들어가는 오리지널 장면을 넣은 것을 보면 의외로 말이 안되는 해석은 아니며, 꽤나 다양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엘런 예거/작중 행적, version=240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